2022년, 임의 년 검은 호랑이의 해가 왔습니다. 이루고자 하는 일 모~두 이루시고 내 가족, 내 지인에게 베풀 수 있는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이렇게 오래갈 줄 몰랐던 코로나 바이러스가 아직 우리의 삶을 방해하고 있지만, 올해엔 반드시 끝날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때까지 잘 버티실 수 있도록 응원 인사로 시작합니다.
강릉 바다 열차란?
2021년을 마무리하며 지난 12월, 강릉 여행을 다녀왔는데요. 그동안 수 차례 강릉으로 여행을 갔다 왔음에도 불구하고 이번에야 '강릉 열차'를 타볼 수 있었습니다. 바다 뷰가 전부인 바다열차를 타는 것이 조금 아깝다는 생각이었었거든요. 하지만 제가 생각한 바다 뷰와는 차원을 달리하는 경험이었습니다. 해변이 아닌 곳에서 크게 부서지는 파도를 보고 있자니 자연의 위대함에 감탄하고 또 감탄하고 말았습니다.
간략히 강릉 바다 열차에 대해 말씀드리면, 강릉을 시작으로 삼척해변까지 이어지는 약 53km 의 동해안 해안선입니다. 바다 뷰를 잘 볼 수 있도록 구성된 내부 공간과 독특한 외부 디자인은 보는 것만으로도 설렘을 주는 강릉의 랜드마크입니다.
강릉 바다 열차 좌석 소개
강릉 바다열차는 총 5개의 칸으로 구성되어 있는 관광 열차인데요. 아래와 같이 6칸의 열차입니다.
- 1호차 (30석)
- 2호차 (36석) + 프로포즈실(3석)
- 3호차 (6석)
- 4호차 (42석)
- Cafe
각 호차의 장/단점
- 1호차는 모두 개별 좌석으로 되어 있어 보다 넓게 앉을 수 있는 장점이 있으나 커플이라면 추천하지 않습니다.
- 2호차는 모든 좌석이 커플석으로 이루어져 있어 연인이 이나 부부에게 안성맞춤입니다.
- 3호차는 무궁화호 등의 기차와 비슷하게 의자가 마주 보도록 되어 있어 가족이 앉기에 좋으며 스낵바가 있어 간단한 스낵을 즐기기에도 좋은 칸입니다.
- 4호차는 좌석이 가장 많은 칸입니다. 단체석으로 이루어진 만큼 일행이 많은 경우 적합한 객실로 추천하고 있습니다.
- 프러포즈실은 2호차에 연결되어 있는 별도의 공간입니다. 프라이빗한 룸으로 되어 있어 둘 만의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단, 2인 가격 5만 원으로 형성되어 있어 가격이 부담스러운 면이 있을 수 있습니다.
- Cafe(스낵바)는 아쉽게도 2021년 12월 기준 코로나로 인해 운영되고 있지 않습니다.
바다가 잘 보이는 좌석 예약하기
강릉 바다 열차는 바다를 잘 볼 수 있도록 내부 공간이 최적화되어 있지만, 아쉽게도 전면이 완전 통유리는 아니었습니다. 전면이 통유리가 아니라서 어떤 자리는 눈앞에 바다가 아닌 열차 벽이 있기도 합니다. 저는 2호차를 탔기 때문에 2호차의 바다 뷰 최적 자리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참고로 이 좌석은 2호차에만 해당됩니다.
19~36번까지의 좌석은 뒷자리라서 바다 뷰를 보는데 어쩔 수 없이 앞자리가 방해되니 좌석을 예약할 때는 1~18번까지의 앞자리를 노리셔야 합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전면이 유리로 되어 있어 바다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가 있는데요.
1, 2번 자리는 왼편 가장 끝에 있는 자리로 창은 다른 좌석보다 비교적 좁지만 두 자리 모두 한눈에 바다를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창이 너무 작아 조금 아쉽죠?
3, 4번의 자리는 아주 살짝 더 넓긴 해도 4번 자리 앞은 열차 벽이 가로막고 있습니다. 4번 자리에 앉으셨던 분이 3번 자리로 몸을 기울여 바다를 보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바로 이 자리가 가장 넓은 창으로 되어 있으며 두 좌석 모두 정면을 가로막고 있는 벽이 없어 한 눈에 바다를 볼 수 있는 좌석입니다. 바다 열차 여행을 계획 중이시라면 2호차의 5, 6번 자리를 적극 추천합니다. 그 외의 자리는 모두 창이 상대적으로 작고 열차 벽이 앞을 가로막고 있습니다. 따라서 가능한 5, 6번 자리 또는 1, 2번 자리를 추천합니다.
바다 열차에서 보는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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