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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서평] 미나 페르호넨 이렇게 성공했다. <살아가다 일하다 만들다> 리뷰

by 월터씨(WalterC) 2022. 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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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살아가다 일하다 만들다>는 맨땅에 헤딩하는 모든 창업자들에게 하나의 지침이 될 수 있을것 같습니다. 특별히 바느질을 잘하지도 못하고, 디자이너로서의 재능도 없다고 말하는 일본의 유명 의류 브랜드 '미나 페르호넨'의 창업자는 어떻게 성공할 수 있었을까요? 그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살아가다 일하다 만들다 서평 대표 이미지

 

  제목만 봐서는 '무슨 내용이지?' 갸웃 했습니다. 아래쪽에 써있는 '특유의 장인정신으로 격조 높은 미의식을 보여주는 '미나 페르호넨' 이야기'를 봐도 쉽게 짐작하기 어려웠는데요, 책을 다 읽고 나서는 제목을 참 잘 지었다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디지털 노마드를 꿈꾸며 개인 브랜딩을 어떻게 세우면 좋을까, 어떤 방식으로 해야할까를 항상 고민하던 차에 이번 서평 이벤트로 받은 책 <살아가다 일하다 만들다>는 작은 빛줄기 같았습니다.

  

  힘든시기를 어떻게 견뎠는지, 견디면서 무슨 생각을 했는지, 비상사태는 무엇이 있었는지, 어떻게 해결했는지 등 그 모두가 비교적 자세하게 쓰여있어 처음부터 끝까지 충분히 몰입하면서 볼 수 있었습니다.

  만약 창업을 준비중이신 분들이라면, 감히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책 <살아가다 일하다 만들다> 본격적인 리뷰를 시작하겠습니다.

 

1. 벽인지 아닌지도 모르는, 손잡이도 없는 벽 앞에서 '그냥 하다'

  '미나 페르호넨'의 창업자 미나가와 아키라는 스스로 디자이너의 재능도 없었다고 생각했고, 디자이너가 되고 싶어하지도 않았습니다. 하지만 파리를 다녀오고 나서는 패션계에서 반해버리고 맙니다. 그리고 곧 자신의 디자인을 세상에 선보이고 싶다는 염원으로 창업을 결심합니다. 

 

  그런데 쉬웠을까요? 아무런 기반지식도 없이 시작한 창업은 당연하게도 아무런 반응을 얻지 못합니다. 그리고 그 시간은 제법 길었는데요, 미나가와 아키라는 그 당시를 어떻게 버텼는지 이렇게 회고했습니다.

 

살아가다 일하다 만들다 서평 제목1 이미지

 

  "그저 벽 앞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사이 벽이라고 생각했던 문이 스르르 열렸다"

 

2. 단 한가지의 믿음

  쉽지 않은 일이었을 텐데 다른 생각하지 않고 '그냥 한다'는 모든 분야에 걸쳐서 가장 핵심이 되는 자세인 것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지금 시대에서 많은 성공한 사람들은 '일단 시작해'라고 말합니다. 미다가와 아키라는 그것을 몸소 실천해 보인 것입니다.

  그럼에도 한 가지 궁금증은, 어떻게 그냥 할 수 있었는가?! 입니다. 일반적으로 사업이 잘 안되고 몇 달, 1년 이상의 시간이 흐르면 지치기 마련입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스스로 잘못 판단했다며 포기하는 것이 일반적일 것입니다. 하지만 '미나 페르호넨'의 창업자 미다가와 아키라는 달랐습니다.

  

살아가다 일하다 만들다 서평 제목2 이미지

 

  "애초에 못하는 일을 하겠다고 결심한 데는 고작 몇 년이 아니라
몇십 년을 꾸준히 노력하면 어떻게든 성장할 수 있으리라 믿었다"

 

  스스로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습니다. 네, 역시나 성공한 대부분의 사업가들 모두 비슷한 이야기를 합니다. 이런 믿음이 없었다면 자신들도 결코 성공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이죠.

  그런 점에서 결고 포기하지 않겠다는 강한 마음이 '미나 페르호넨'을 성공시킬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소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3. 돈이 안되는 일

  세상의 방해도 많았습니다. 대게 누군가 창업을 하거나 새로운 것을 시도하려고 하면 세상이 반대를 합니다. 주위사람의 반응이 그것이죠. 역시나 미다가와 아키라도 자신의 생각에 찬물을 끼얹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돈보다는, 트렌드보다는 사람들에게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옷을 만들겠다며 시작한 사업은 '돈'이 첫 번째가 아니었기 때문일까요, 굉장히 힘든 시절을 보내게 됩니다. 이때 주위 사람들 모두 부정적인 말들을 쏟아 냈습니다.

 

살아가다 일하다 만들다 서평 제목3 이미지

 

"정의에서 출발하는 것이 오히려 긍정적인 순환을 만들어낼 수 있다"

 

  자신의 사업에 대한 강한 신념이 왜 필요한지 알려주는 대목이었습니다. 이 또한 스스로에 대한 믿음이라고 할 수 있을 것도 같습니다. 분명한건 자신의 길을 걷는 것은 다른 누구도 아닌 자신이기에.. 오롯이 스스로 고민하고 결정해야한다는 것입니다. 

 

4. 지속 가능한 힘

  무수한 고비를 넘기며 자리 잡은 '미나 페르호넨'은 그 사업을 지속할 수 있어야 했습니다. 이에 창업자 미다가와 아키라는 지속가능한 힘에 대해 아래와 같이 언급합니다.

 

"적어도 100년 계속될 브랜드에는 지켜야할 것과 변화해야할 것, 이 두가지 측면이 공존해야한다"

 

  지켜야할 것? 변화해야할 것? 이 두 가지가 무엇인지는 뒷장에서 설명하지만, '지속'하기 위해서는 모두 지켜서도 안되며 모두 바뀌어서도 안되는 것이죠. 읽는 내내 '그렇지'하며 긍정할 수 밖에 없었지만 과연 나라면 이 상황에서 무엇을 지키고 무엇을 바꿔야할지 잠시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살아가다 일하다 만들다 서평 제목4 이미지

 

5. 일에서 기쁨을 느끼는가

  사실 이 책의 핵심은 마지막 부분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습니다. 가끔 트렌드를 따르며 '돈이 되는 사업'만을 쫒는 사업가들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그 일을 하면서 기뻤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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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나가와 아키라가 강한 믿음을 가지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을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그 일에 보람을 느끼고 스스로 즐거웠기 때문이었습니다. 책에도 언급되어 있지만 '강제적인 노동이라면 무엇도 바뀌지 않는다'고 합니다.

  검은 돌이 흰 돌로 바뀌는 노력을 하고, 그 색이 변하는 과정과 변화가 기쁨이 된다면, 그것이 곧 사업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게하는 힘이 될 것입니다.

 

살아가다 일하다 만들다 서평 제목5 이미지

 

"어디까지 달릴 수 있는가는 일하는 기쁨이 있는지 없는지에 달려 있다"

 

  일에서 기쁨을 찾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꼭 그 끝에 대박이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이상으로 창업을 꿈꾸시는 많은 분들에게 어떤 자세로 임해야 하는지 하나의 지침서가 될 수 있는 책 <살아가다 일하다 만들다>를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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