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다짐한 일을 혼자서 끝까지 한다는 건 더럽게 어렵다. 적어도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을 도전하고 주저앉아 작심삼일이 되고 이 모양 이 꼴인 것을 보면 난 아무리 생각해도 의지박약에 혼자서는 그 무엇도 이루지 못할 놈인가 싶다.
그런 내가 이제서야 514 챌린지에 대한 포스팅을 하는 이유는, 오늘이 작심삼일의 마지막 날이기 때문인데 조금 더 해도 될 것 같은, 아니 조금 더 해야'만' 할 것 같은, 그런 강~~ 렬한 우주의 기운이 몰려드는 느낌을 받았기 때문이다... 는 사실 이번에도 실패하면 넌 끝이야.라는 경고장을 받았다는 게 더 정확할 것 같다.
미라클 모닝 3일차, 이것.. 봐라?
이야.. 솔직히 3일 차쯤 되면 바뀐 생체 리듬에 유튜브 접속자가 어느 정도는 감소할 줄 알았는데, 1일 차와 비교해서 전혀 감소하지 않았었다. 김미경 학장도 감동이라며 모두 대단하다고 격려를 마다하지 않았다. 하지만 난 진심으로 놀라웠다. 나도 그중에 한 명이라는 사실에.
3일동안 채 10시간을 안 잤는데도, 난 어떻게 일어나서 앉아있는 거지? 의문이 가장 먼저 들었다. 이게 정말 내 의지인가? 이것 봐라? 세상에서 제일 믿지 못할 사람이 나 자신이니까 시스템 안으로 들어가라고 한 데엔 이런 뜻이 있었던 건가..? 진짜 혼자서 다짐하고 시도했다면 난 오늘 그냥 백 퍼센트 잤다.
같은 의지를 가지고 함께 해 나가는 사람들이 있다면, 난 쉽게 멈추지 않을 것 같다. 1일차에는 5시에 계속 일어날 수 있을까? 걱정이 태산이었지만 오늘도 일어났다. 그리고 내일도 일어날 것이다. 그리고 웃으며 말하겠지, 이것 봐라??
진짜 기적이 일어날까? 3일만에 느껴지는 놀라운 생각의 변화
오늘의 가장 큰 가르침은 '나 자신 만의 빌딩 세우기'였다. 3일 차인 오늘 이미 3층 빌딩을 세웠으며, 14일 차엔 14층의 빌딩이 세워질 것이라고 했다. 그럼 난 지금 정말 3층 빌딩을 세웠을까? 확신이 없었다.
미라클 미션이 끝나고 학장님의 유튜브 방송이 끝나고 가만히 곱씹었다. 확실히 엊그제 보다 난 더 나아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전보다 더 많은 시간을 쓰고 있으며, 그 시간을 온전히 내 성장을 위해 쓰고 있으니 달라진 점을 느끼지 못한다면 그게 더 이상한 것이겠지.
가장 놀라운 건, 쓸 수 있는 시간이 더 많아졌는데, 딴 짓하는 시간은 더 줄었다는 사실이다. 시간이 남아돌면 게을러지고 미루지 않던가? 적어도 나는 지금까지 그래 왔다. 왜지? 어째서 이런 변화가 생긴 것일까?
단순히 3일동안 5시에 일어나서 내가 다짐한 일을 했을 뿐이다. 층이 높아질수록 난 더 많은 일을 하게 될 텐데, 14일 후엔 어떻게 변해있을지 기대가 되는 3일 차인 것 같다.
3일 차의 가르침
MKYU 김미경 학장은 약 1시간 정도 진행하는 유튜브 초반 15분 정도로 짧지만 강한 가르침을 모닝 짹짹이들에게 먹이로 던진다. 단번에 소화할 수 없는 먹이를 주시니 한참을 고민해야 하지만, 틀린 말은 하나도 없기에 부단히 먹으려고 노력해야 소화시킬 수 있는 그런 가르침들이다.
오늘의 먹이들을 키워드들로 정리했다.
시간이 없다고? 그건 핑계야.
이렇게 일찍 일어나면 할 수 있어. 그리고 이 시간동안 실력을 쌓아서 빌딩을 높이면, 사람들은 저절로 쳐다보게 돼.
이 시장이 포화 상태냐고??
이건 남의 것을 빼앗아오는 그런 게임이 아냐.
그래서 이 시장은 늘 비워져 있지, 얼마든지 꿈의 빌딩을 쌓아.
5시에 일어나는 건 방향과 약속
5시에 일어나는건 몸이 거부해. 왜? 힘드니까.
일어나면 슬그머니 도로 잘까? 싶을 때, "아니야."라고 말하는 게 방향이고 약속이야.
힘들지만 앉아있는 것, 새벽 5시에 일어나는 건 하나의 코어 컨텐츠를 만드는 것이고 나의 꿈의 빌딩을 쌓는 시간이야.
나의 길을 가는데 일이 있고 동반자가 있는것이지
모든 게 내 일을 하기 위해 필요한 것들이야.
직장생활은 미션을 위한 비전일 뿐이야.
나의 길을 가는데 일이 있고 동반자가 있는 것이지, 일이 중심이고 동반자가 중심이 되는 것이 아니야.
방향 딱 잡고 '회사일을 하고 오자' 내 일을 위해서 하면 돼, 왜? 내가 가는 방향에 필요한 일이니까.
내가 염원하는 방향, 내가 살고자 하는 방향으로 아침에 스탠스를 딱 잡고 움직여.
강한 주도적인 힘이 이 아침에 만들어지는 것이거든.
나는 누구지? 라는 질문을 매일 아침 하면, 내가 흔들 일 일이 없어.
딱 중심이 잡혀있으니 다른 무언가가 들어와도 충분히 해결할 수 있어.
나의 길을 가는데 아무런 방해가 되지 않아.
웹 3.0의 시대를 준비해야 해.
이제 웹 3.0의 시대인데, 자신만의 커뮤니티를 만들어야 돼.
나를 지지하고 응원받을 수 있는 커뮤니티가 있어야 성공할 수 있어.
디지털 세상에서 살 수 있는 사람이 될 준비를 해야 해.
봐봐 땅에 규제가 많아지니 사람들이 어디로 가? 공간을 즐기지 못한 지 벌써 3년인데,
사람들이 공간에 대한 열망이 강해. 그래서 어디로 가? 그래서 3차원 공간으로 넘어가는 거야.
그곳이 웹 3.0이고 메타버스이다. 아직 극 초창기이긴 하지만, 공간 앱들로 사람이 모이고 정체, 경제, 문화, 돈이 모일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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